고용 보험 가입 이력
1. 서론
고용 보험이라는 말,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실직했을 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제도죠. 하지만 단순히 실업급여만을 위한 제도가 아닙니다. 우리가 회사에 다니는 동안 꾸준히 납부하는 고용 보험은, 향후 실업급여 외에도 다양한 혜택과 지원의 기반이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시작이 바로 '고용 보험 가입 이력' 입니다.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을 확인하는 것은, 단순히 내가 지금 가입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가입되어 있었는지, 어느 회사에서 고용 보험을 가입했는지, 보험료는 제대로 납부되었는지 등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핵심 정보입니다. 특히 이직이나 실직, 실업급여 신청, 구직활동지원금 수령, 경력 증빙 등 다양한 상황에서 꼭 필요하죠.
이 글에서는 고용 보험 가입 이력에 대해 아주 쉽게, 그리고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내가 가입했었나?” 하고 궁금한 분부터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까?” 고민 중인 분까지 모두 읽고 나면 속이 뻥 뚫릴 겁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2. 고용 보험의 기본 개념
먼저 고용 보험이 뭔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겠죠?
고용 보험은 실직이나 이직 등으로 인해 소득이 끊긴 노동자에게 일정 기간 동안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는 사회보장제도입니다. 단순한 실업급여가 전부가 아니에요. 이 제도는 일자리를 잃었을 때의 경제적 충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재취업 활동 지원, 직업 훈련 제공, 육아휴직급여, 출산전후휴가급여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도 함께 포함됩니다.
고용 보험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실직자 보호: 일자리를 잃은 경우 실업급여 등으로 생계를 지원합니다.
- 재취업 촉진: 직업훈련, 취업 알선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도록 돕습니다.
- 노동 시장 안정화: 실업률 증가 시 국가가 일정 부분을 보완하면서 고용의 안정을 꾀합니다.
- 사회 안전망 강화: 개인뿐 아니라 가정, 사회 전반의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고용 보험의 주요 혜택은 다음과 같아요:
- 실업급여 (구직급여)
-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
- 육아휴직급여
- 출산전후휴가급여
- 자영업자 고용안정 지원
고용 보험은 대부분 직장인이 자동으로 가입되지만, 예외적으로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도 요건을 갖추면 선택 가입이 가능합니다. 바로 이것이 다음 장에서 다룰 내용이죠.
3. 고용 보험 가입 대상
“나는 직장 다닌 적 있는데, 자동 가입된 거 아냐?” 맞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자동으로 가입되는 건 아닙니다.
의무 가입 대상자
-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정규직, 계약직, 아르바이트 포함 거의 모든 근로자
-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단시간 근로자
- 1개월 이상 근무하는 근로계약이 있는 자
즉, 웬만한 직장인은 전부 해당됩니다. 회사에서 자동으로 고용 보험을 가입시켜야 하며, 보험료는 근로자와 사업주가 반반 부담합니다.
예외 및 선택 가입자
- 1개월 미만 단기 근로자, 주 15시간 미만 근무자 등은 고용 보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단, 고용 안정과 직업 훈련에 관한 혜택을 원할 경우 자발적 가입도 일부 가능합니다.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 자영업자도 특별한 조건을 만족하면 고용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요.
- 사업 운영 기간 1년 이상
- 전년도 기준 연 소득 일정 수준 이상
- 보험료 자부담
- 프리랜서의 경우 일부 플랫폼 근로자로 분류되면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간주되어 가입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은? 정식으로 회사 다닌 사람이라면 거의 무조건 가입되어 있어요. 중요한 건 이 가입 내역이 어떻게 관리되고, 나중에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4. 고용 보험 가입 이력 확인 방법
자, 가장 중요한 실전 팁 나갑니다. “내 고용 보험 가입 이력 어디서 보지?” 라는 질문에 정확하게 답해드릴게요.
① 정부24에서 확인하기
- 정부24 사이트에 접속
- ‘고용 보험 가입이력 확인서’ 검색
- 공인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 로그인
- 민원 신청 → 열람/발급 선택
간단하죠? 이 방법은 공식적인 확인서 출력도 가능해서 경력 증빙, 실업급여 신청에 자주 쓰입니다.
② 고용노동부 고용보험 사이트
- 고용보험 홈페이지 접속
- 로그인 후 ‘내 정보 조회’
- ‘고용 보험 가입 이력’ 클릭
- 사업장별, 기간별 상세 정보 확인 가능
이 사이트에서는 급여 수급 여부, 납부 이력, 실업급여 신청 기록까지 전부 볼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해요.
③ 모바일 앱 이용하기
- ‘정부24’ 또는 ‘고용노동부 앱’ 설치
- 로그인 후 ‘고용 보험 가입 이력’ 메뉴에서 확인
- 지문 인증 등 간편 로그인도 가능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도 1분 만에 확인 가능합니다.
④ 인증 수단
- 공인인증서, 금융인증서, PASS, 카카오 인증 등 사용 가능
- 비밀번호만으로 로그인은 제한적이니 인증 수단 미리 준비하세요!
5.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의 주요 항목
가입 이력을 확인했더니 뭐가 잔뜩 써 있죠?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① 사업장 정보
- 내가 고용 보험에 가입했던 회사명, 사업자 등록번호, 주소 등이 기재됩니다.
- 여러 회사를 다녔다면 각각 따로 기록되어 있어요.
- 이 정보는 경력증명서나 이력서 작성 시 매우 중요합니다.
② 가입 및 탈퇴 일자
- 입사일 및 퇴사일 기준으로 고용 보험 가입과 탈퇴가 기록됩니다.
- 실업급여를 신청하려면 최소 180일 이상 가입 이력이 필요하므로, 이 부분은 꼭 체크!
③ 보험료 납부 내역
- 매월 납부된 보험료 금액이 기록됩니다.
- 사업주와 본인이 얼마나 부담했는지 확인 가능
- 이상하거나 누락된 금액이 있다면 회사에 문의하거나 고용노동부에 민원 제기 가능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은 단순한 종이 한 장이 아니라, 당신의 노동 이력 전체를 말해주는 공식 기록입니다. 이 기록이 있어야 실업급여도 받고, 직업훈련도 신청할 수 있어요.
6.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이 필요한 상황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이 실제로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보다 더 중요한 순간이 있을 수 있어요.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는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이 꼭 필요합니다.
① 실업급여 신청 시
가장 대표적인 경우죠. 실직 후 실업급여를 신청하려면 이전 직장에서 최소 180일 이상 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는지를 증명해야 합니다. 만약 이력이 없거나, 누락되었다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습니다.
② 경력 증명 시
기업 이직이나 이민, 해외 취업 시 공식적인 근무 기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때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은 국가가 인증한 근무 이력으로 활용됩니다.
③ 이중 취업 또는 불법 해고 확인 시
만약 회사가 나도 모르게 고용 보험을 가입했거나, 퇴사 처리만 하고 보험은 유지하고 있었다면? 법적 분쟁 시에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④ 정부지원금 신청 시
청년내일채움공제, 고용창출장려금, 직업능력개발훈련 등 각종 고용 관련 지원금 신청 시에도 필수적으로 확인됩니다. 가입 이력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달라질 수 있어요.
⑤ 퇴직 후 소득공백 관리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이 확인되면 실업급여 외에도 재취업지원 프로그램, 교육훈련비 지원 등 여러 제도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실직 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죠.
결국,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나의 사회안전망입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이 이력이 있어야 ‘나’를 지킬 수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7. 고용 보험 가입 이력에 오류가 있을 때 대처 방법
간혹 “이전에 회사 다녔는데 이력에 안 나와요” 혹은 “내가 퇴사했는데 아직 가입 상태로 뜨네요”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당황하지 말고 다음 단계를 차근차근 밟으면 됩니다.
① 사업장 담당자에게 확인 요청
우선, 가장 먼저 할 일은 회사(전 직장 포함) 인사팀이나 담당자에게 연락하는 것입니다. 실수로 신고 누락되었거나, 퇴사 처리가 늦어진 것일 수 있습니다.
② 고용노동부 고객센터 문의
회사와 연락이 어렵거나, 응답이 없다면 고용노동부 고객센터(1350) 에 전화하세요. 고용 보험 담당자와 연결되어 문제 해결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③ 민원 신청
④ 정정 처리 기간
정정 요청 후에는 최대 2주 이내 처리되며, 결과는 문자나 이메일로 통보됩니다. 실업급여 신청 시기와 맞물린다면 최대한 빨리 조치해야 해요.
⑤ 법적 절차
부당하게 고용 보험 신고를 안 해주는 사업장이 있다면, 최악의 경우 근로감독관 신고나 노동청 민원 제기를 통해 법적 절차도 가능합니다.
결국, 오류는 얼마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빠르게 확인하고, 필요한 절차를 밟는 것입니다. 당신의 권리는 당신이 지켜야 하니까요.
8. 고용 보험 가입 증명서 발급 방법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을 확인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를 공식적으로 증명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땐 고용 보험 가입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죠.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① 정부24에서 발급
- 정부24 홈페이지에 접속
- ‘고용보험 자격 이력 내역서’ 검색
- 공인인증서 로그인
- 민원 신청 → 문서 출력
이 방법은 종이 문서로 인쇄 가능하며, 원본 증명서로도 활용됩니다. 채용 시 제출하거나 공공기관 증빙자료로 제출할 수 있어요.
② 고용노동부 고용보험 사이트
- 고용보험 홈페이지 로그인
- ‘개인 서비스’ → ‘고용 보험 가입이력 조회’
- 가입이력 확인 후 PDF 다운로드 및 인쇄
이곳에서는 더 상세한 정보를 포함해 사유, 지급 내역, 보험료 납부 현황 등도 함께 출력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③ 오프라인 방문 발급
- 가까운 고용센터(고용노동부 지청) 에 직접 방문
- 신분증 지참 후 발급 요청
- 당일 발급 가능, 서류에 관인이 찍혀 공식 제출용으로 인정됩니다
④ 출력 시 주의 사항
- 인증서 로그인이 필요한 경우 많음
- 일부 문서의 경우 유효기간이 존재하므로, 기관 제출 전에 확인 필요
- 프린터 연결된 환경이 아니면 PDF 저장 후 PC방이나 사무실 등에서 출력
요즘은 비대면 처리도 대부분 가능하니, 온라인 발급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입니다.
9. 자주 발생하는 고용 보험 관련 문제점
고용 보험 관련 민원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특히 ‘몰랐는데 가입이 안 됐다’, ‘퇴사한 줄 알았는데 아직 등록돼 있다’ 등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곤 해요.
① 회사가 보험 신고를 안 했을 경우
불법입니다. 근로자가 가입 대상임에도 고용 보험을 미신고한 경우, 사업주는 과태료를 부과받고 처벌될 수 있어요. 근로자는 신고 후 보험가입 인정 및 소급 처리 가능합니다.
② 퇴사 후에도 보험이 유지되는 경우
가끔 회사가 퇴사 신고를 늦게 하거나 깜빡하는 바람에 고용 보험이 계속 유지되는 오류가 있습니다. 이 경우, 실업급여 신청이 지연될 수 있으니 즉시 정정 요청을 해야 합니다.
③ 단기 근로, 일용직 누락
일용직 근로자도 1개월간 일정 횟수 이상 근무하면 가입 대상인데, 사업주가 일부러 신고를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출퇴근기록, 문자, 근로계약서 등으로 가입 요청 가능.
④ 프리랜서나 플랫폼 노동자 혼동
요즘 많은 사람들이 배달 앱, 택배, 대리운전 등 플랫폼 기반 노동을 하고 있는데, 일부는 고용 보험 대상이 아니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사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로 분류되면 고용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요.
⑤ 실업급여 수령 중 알바로 적발
실업급여 수령 중 다른 회사에 취업하거나 알바를 하면 부정수급으로 간주돼 환수 및 처벌 대상이 됩니다. 반드시 고용센터에 구직활동, 소득 발생 여부 신고해야 해요.
10. 고용 보험 가입 이력과 실업급여의 관계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단순히 “일을 안 한다”는 이유만으로는 안 됩니다. 이전에 고용 보험에 일정 기간 이상 가입되어 있어야 하며, 이 이력을 기반으로 수급 여부가 결정됩니다.
① 수급 조건
- 이직일 기준 18개월 내 180일 이상 고용 보험 가입
- 비자발적 실직 (해고, 계약만료 등)
- 적극적인 구직 활동 증빙 가능
② 지급액 산정 방식
- 평균임금의 60% 수준
- 고용 보험 가입 기간이 길수록 수급 기간도 길어짐
- 예: 1년 가입 → 120일 수급 가능
- 3년 이상 → 180일 이상도 가능
③ 고용 보험 가입 이력으로 증빙
실업급여 신청 시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은 필수 서류입니다. 이력서를 아무리 잘 써도, 이 공식 문서가 없으면 자격 자체가 인정되지 않습니다.
④ 사적 이직의 경우 예외
개인 사유로 퇴직했을 경우(이직, 자진 퇴사)는 실업급여 수급 불가하지만, 불가피한 사정이 인정되면 예외적으로 지급되기도 합니다.
11. 고용 보험과 경력 관리의 관계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은 단순한 실업급여 수급을 위한 자료가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공식적인 경력 증명’**의 도구입니다. 실제로 취업 시장이나 정부 지원사업에서는 경력 증빙이 필요한데, 이때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이 가장 신뢰받는 자료 중 하나입니다.
① 경력 증빙 수단
많은 기업이 입사 지원 시 경력증명서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발급받는 경력증명서는 회사가 발급해줘야 하기에, 문제가 생기면 어려워집니다. 반면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은 국가기관에서 발급하는 공적 서류이므로 매우 신뢰도가 높습니다.
② 이직 시 참고자료
회사에서 근무한 연도, 직위, 근무기간 등은 이직 시 중요한 정보입니다. 특히 고용 보험 이력을 보면 회사 이름, 입·퇴사일, 보험료 납부 기록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이직 이력서 작성 시 참고용으로도 유용합니다.
③ 프리랜서 및 자영업자에게도 유용
고용 보험에 자발적으로 가입한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도 가입 이력을 경력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1인 창업자는 고용 보험 기록이 있는 것이 사업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증명하는 간접 수단이 됩니다.
④ 경력 단절 예방
특히 육아, 건강, 이직 등의 이유로 경력 단절이 발생할 수 있는 시점에서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은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됩니다. 이를 통해 복직 및 재취업 시점에서 단절 없이 경력을 이어가도록 설계할 수 있죠.
즉,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은 단지 실직했을 때 보는 자료가 아니라, 직장인의 커리어를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국가 기반 경력 관리 도구입니다.
12. 고용 보험 가입 이력과 퇴직금의 연관성
많은 분들이 고용 보험과 퇴직금을 별개로 생각합니다. 물론 두 제도는 목적이 다릅니다. 하지만 근속기간, 근로형태, 정식 채용 여부 등에서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이 퇴직금 산정의 주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① 퇴직금 산정 기준
퇴직금은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 지급됩니다. 이때 근로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중간에 공백이 있었는지, 정식 근로계약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수단이 고용 보험 가입 이력입니다.
② 비정규직·계약직의 경우
많은 계약직 근로자나 아르바이트 근로자가 퇴직금을 못 받는 이유는 고용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불법일 수 있으며, 고용 보험 미가입 근무 이력은 퇴직금 청구권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③ 퇴직소득세 및 신고 시 활용
퇴직소득 정산 시에도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은 소득의 연속성과 고용관계의 연속성을 입증하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퇴직 신고 시 근로자의 입·퇴사일 확인용으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④ 소송 시 중요 증거자료
퇴직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해 노동청에 진정을 넣거나, 민사소송을 하게 될 경우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은 핵심 증거자료가 됩니다. 객관적인 국가 기록이기 때문에 법원에서도 높은 증거력을 인정받습니다.
결론적으로 고용 보험 이력은 퇴직금과의 직접적인 금전 관계는 없지만, 이를 둘러싼 법적·행정적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13. 고용 보험 가입 이력 보관 및 백업 팁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은 국가 시스템에서 관리되지만, 개인적으로도 이력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백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직, 실직, 경력 관리 등의 순간에 빠르게 꺼내 쓸 수 있어야 하니까요.
① PDF 백업 권장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정부24,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는 PDF 파일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이를 미리 저장해 놓으면 필요할 때 쉽게 출력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② 클라우드 저장
PDF로 저장한 고용 보험 이력을 네이버 MYBOX, 구글 드라이브,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 등 안전한 클라우드 공간에 보관해두세요. 분실 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합니다.
③ 이력 갱신 주기
새로운 직장에 입사하거나 퇴사할 때마다 가입 이력이 변경되므로, 최소 6개월에 한 번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직을 앞두고 있다면 미리 확인하여 오류를 바로잡는 것이 유리합니다.
④ 개인정보 보호 주의
고용 보험 이력은 민감한 개인정보이므로, 저장할 때 비밀번호 설정이 가능하다면 설정하고, 공용 PC에서는 출력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⑤ 출력물 보관
공식 제출용 서류는 종이 출력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한 부 정도는 인쇄 후 파일에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실업급여 신청 예정자라면 이력서, 통장사본과 함께 준비해두세요.
14. 고용 보험 가입 이력과 국민연금·건강보험과의 연계성
고용 보험은 국민연금, 건강보험과 함께 4대 보험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서로 밀접한 연계성을 가지고 있어서, 하나만 누락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① 보험 가입 시 통합 처리
회사에 입사하면 일반적으로 4대 보험에 동시에 가입됩니다. 이 과정은 사업주가 처리하며, 각 기관에 동시에 신고됩니다. 따라서 고용 보험 이력이 있으면 국민연금, 건강보험 이력도 함께 기록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② 이력 불일치 문제
문제는 이들 보험 간의 이력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고용 보험은 가입되어 있는데 국민연금은 누락됐다면, 이는 사업주의 신고 누락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경우, 고용보험 이력이 기준이 되어 정정 요청이 가능합니다.
③ 복지 혜택의 연계
많은 복지 정책에서 4대 보험 가입 여부가 기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출산휴가 급여, 육아휴직 급여, 청년 정책 등의 지원 조건에 고용 보험 가입 여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때 다른 보험과의 이력 비교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④ 공적 기록으로서의 역할
국민연금은 노후, 건강보험은 의료, 고용 보험은 실업을 대비한 사회안전망이지만, 이들 모두는 공적기록으로서 연동되는 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국세청이나 복지로 사이트에서는 이 정보를 기반으로 소득, 보험, 납부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단순히 실업 대비뿐 아니라, 국가 복지 전반을 누리기 위한 필수 절차입니다.
15. 결론: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은 당신의 노동 인생 기록이다
이제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이해하셨을 겁니다. 이력은 단순한 정보가 아닙니다. 당신이 얼마나 성실하게 일해왔는지를 증명해주는 공식 기록입니다.
실업급여나 퇴직금, 경력증명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이 이력은 ‘나’를 보호해주는 무기입니다. 그리고 이 무기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오류가 있으면 바로잡고, 필요한 곳에 똑똑하게 제출할 줄 알아야 합니다.
모든 근로자는 사회보험에 대한 알 권리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고용 보험은 근로자의 불안한 내일을 지켜주는 가장 든든한 장치입니다. 잊지 마세요.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은 나의 노동 인생의 족적입니다. 이 기록을 잘 챙기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권리는 반 이상 지켜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고용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모를 경우 어떻게 확인하나요?
👉 정부24 또는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Q2.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이 없으면 실업급여를 못 받나요?
👉 네, 기본적으로 180일 이상 가입 이력이 있어야 실업급여 수급 자격이 생깁니다.
Q3. 고용 보험 이력이 잘못되어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 전 직장에 문의하거나 고용노동부 1350으로 민원 접수하면 정정 요청 가능합니다.
Q4. 자영업자도 고용 보험 가입이 가능한가요?
👉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가능합니다. 신청은 자발적으로 해야 하며, 보험료 전액을 본인이 부담합니다.
Q5. 고용 보험 가입 이력은 얼마나 오래 보관되나요?
👉 고용노동부에서 영구 보관하며, 언제든지 본인 인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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